（전시 구성）
Discover four exhibition zones and engage your senses—through touch, sight, and smell.
Enjoy videos and hands-on interactive experiences as well.
네 개의 전시 구역을 탐험하며 만지고, 보고, 냄새 맡으며 오감을 체험하세요.
영상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Combining
나무와 소통하며 기술을 쏟아부어 끼워 맞춘다.
모종을 심고, 잡초를 베고, 잔가지를 쳐내면서 100년의 시간을 들여 나무를 키운다. 장인들은 그 나무를 새기고, 깎고, 서로 끼워 맞춰서 건축물을 짓는다. 그곳에 깃들어 있는 지혜와 미의식을 바라본다.
Roofing
식물을 쌓고 쌓아서 바람과 비를 견디는 지붕을 짓는다.
수피를 벗겨낸다. 띠를 수확한다. 널을 쪼갠다. 건조시키고, 고르고, 다발을 만들어,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다. 자연의 작은 조각들이 장인의 손을 거쳐 지붕의 형태를 갖춘다. 서로 포개어지는 소재와 기술의 흔적을 쫓는다.
Intertwining
가늘고 탄탄한 소재에 삶의 모습을 엮는다.
대나무, 등심초, 부들, 줄.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을 베어 엮어서 생활에 필요한 장치를 만들어낸다. 소재와 기술이 자아내는 부드러운 조형의 세계.
Connecting
자연과 사람, 도시와 시골, 과거와 미래.
소재를 계승하고, 손을 움직이고, 생각을 거듭하면서 만들기의 여정은 이어져왔다. 종전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합리화 속에서 분단되었던 관계를 지금,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형태로 다시 이어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식물과 함께 걸어온 지혜와 기술에 귀를 기울이고, 다시 한 번 고찰해 보고자 한다.
Drag
植物×匠
돌고 도는 생명, 이어주는 수작업
